"...사랑에 빠질 때 그것을 이룰 가능성을 미리 헤아려야 하는 걸까?
이 문제를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래서는 안 되겠지. 어떤 계산도 있을 수 없지.
우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거니까."
반 고흐의 편지, 테오에게
"...사랑에 빠질 때 그것을 이룰 가능성을 미리 헤아려야 하는 걸까?
이 문제를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래서는 안 되겠지. 어떤 계산도 있을 수 없지.
우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거니까."
반 고흐의 편지, 테오에게
“Why do I and everyone I love pick people who treat us like we're nothing";
"We accept the love we think we deserve,”
“It's just that I don't want to be somebody's crush.
If somebody likes me, I want them to like the real me, not what they think I am.
And I don't want them to carry it around inside.
I want them to show me, so I can feel it too.”
"I don't want to stay in the bad place, where no one believes in silver linings or love or happy endings."
"There's always going to be a part of me that's sloppy and dirty, but I like that.
With all the other parts of myself. Can you say the same about yourself fucker? Can you forgive?"
"You have to do everything you can. You have to work your hardest.
If you stay positive, you have a shot at a silver lining."
코펜하겐에 도착한 첫날 나는 열시간이 넘도록 잠을 잤고,
그곳에서 돌아온 어제 나는 열네시간동안 잠을 잤다.
나는 더이상 울지않는다.
말그대로 잘 먹고, 잘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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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
학년패스 시험이라서 나름 조금은 긴장했었던듯.
리허설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RCA는 1학년이 마치는 마지막학기에 각 과별로 시험이 있다.
1학년을 패스할 수 있는지를 보는것이다.
대부분의 과는 1년간 했던 프로젝을 정리해서 프리젠테이션형,
이때 중요한건 1대 여럿. 개개인이 그러니까 교수들 여럿을 두고 하는 방식으로 치뤄짐.
몇몇과에서는 대충 하면된다는 식이지만,
그래도 이번에 우리과에서는 4명이 리퍼럴되었다.
패스를 하기엔 좀 부족하다 싶으면 바로 fail시키는 것이아니라 시간을 좀 더 주어서 왠만하면 패스할 수 있게 해주긴한다.
그래도 리퍼럴되면 좀 힘들다. 심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도..
남들 학년 마무리할때 다른 것들을 보충해서 다시 재 시험을 봐야하기때문.
일명 '제임스 그룹' 애들끼리는 꽤나 의지들이 비슷해서,
우리는 시험전주말에 모여서 실제처럼 리허설하고,
우리끼리 피드백도 주고 하면서 연습한게 있어서인지.
우린 모두 패스했다.
우리그룹애들이 내가 리허설 발표하고 나서 가장 첨 한 질문은. (물론 장난 반이었겠지만.)
너는 니생각에 작가라고 생각하니 아님 디자이너라고 생각하니. 였다.
아. 그 질문 너무한데. 했지만 사실 시험에서 이 질문 나왔다면, 솔직하지 못했을것이다.
난 분명 작가이기도하고 디자이너이기도 하기때문.
하지만 DI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를 키우지 않는다.
우리는 엄연히 critical design을 하는 디자이너들이기때문.
이번에 리퍼럴된 애들중 두명은 작업색깔이 너무 작가스러워서 그리되었다고 함.
그러니 목적없는 인스톨레이션이나,
보기에만 멋져보이는 것은 우리과에서 상당히 지양하는 편.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아이덴티티의 문제.
지금 또다시 그 질문이 주어진다면,
나는 작년, 이곳에 오기전처럼 당당하게.
난 작가잖아. 라고 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하지만 지금 나의 포지션도 좋다.
크리티컬 디자인을 통해서,
작가일때처럼 세상을 향해 돌을던지기도, 비꼬기도,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그것이 실질적으로 미래라는 통로를 통해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니.
말은 이렇게하면서.
오늘 또 난 생각했다.
난 이짓이 뭐가 좋다고 이러고 앉아있나.하고.
내머리속엔 대체 뭐가 들었길래 앞뒤가 잘 안풀리는 것일까.하고.
오늘 스투디오를 스킵하여 집에서 하루종일 칩거했다.
물론 집에서 작업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짧은 글을 쓰는 작업이 오늘의 목적이었는데.
몇줄 쓰지 못했다.
16시간이 넘도록.
그러는동안에 60년대 영국 스파이드라마를 두편이나 봤다.
열올리고 매일 한편씩 보고있는 'the prisoner'하고 'the avengers'.
요즘 난리난 그 영화 말구, 60년대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스파이 드라마시리즈.
물론 작업과 관련되어서 보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
하지만 영국 드라마의 스파이들은 왜이렇게 다들... 멋진거니. 아융.
그러고 나서 마당에 나가서 숨도 쉬고,
그것도 답답하여 집앞 공원 한바퀴도 돌고왔다.
그것도 왠지 모자란듯해서
Jannifer Bachiwal 감독이 Edward Burtynsky를 따라다니면서 그의 작업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manufactured landscapes'도 봤다.
Edward Burtnsky가 나온 TED 톡도 봐주고,
드디어는 작업에 마주앉아서,
이짓을 또 왜하고 있나. 또 이따위 딴생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적어도 싫어하지는 말아야지하면서,
프로젝트가 중간쯤에 접어들면, 갈길이 막히고.
결국 나 이프로젝 진짜 너무 싫어.
하면서 콧잔등을 찌뿌리기시작이다.
그러는 사이에 시계는 또 12시를 가르켜오고. 난 할일과 오늘의 목표를 또 달성하지못한채 너무 피곤해하고있음.
결국 자야만하는거니.
결국. 나중에 울어야하는거니. 그러면서도 이만 총총의 마음이다.
내일 새벽 여섯시에 기상하리라.
스투디오 1번으로 가는 1인이 되리라.
말도안되는 다짐을...
capture from 'uncle B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Apichatpong
Weerasethakul (2010)
"Go to hell."
"This is hell."
지옥으로 꺼져버려.
이곳이 바로 지옥이야.
“You have been to New York ? And you came back ?”
Senay's eyes were intensively sparkling with surprise and curiosity about what Okwe has done in her dream city. She lives a reality in London now, but she is a stranger here who has to survive with a harsh life living as an alien. Ironically, she has moved from Turkey with her very first dream of a different life from ordinary Turkish women, like her mother.image from http://www.core77.com
지금 막 찍은 사진; 하하.